서울시 제로웨이스트 정책 현황과 목표
서울시는 2024년 ‘제0웨이스트 서울 프로젝트’를 통해 폐기물 발생량 감축과 자원순환 체계 강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특히 2026년 ‘수도권 지역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 2024년 1~8월 기준 사업장폐기물 자체 처리 강화로 하루 약 136톤,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 확대를 통해 하루 약 52톤을 감축하는 등 총 190톤/일의 종량제폐기물 감축 성과를 거뒀습니다 Water Journal. 더불어 시민 대상 분리배출 교육·홍보 프로그램과, 다회용 컵·용기 보급을 집중 시행하여 일회용품 감량에도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 목표: 2050년까지 폐기물 발생량 70% 감축
- 핵심 정책:
- 재활용 시스템 강화 및 교육
- 다회용기 사용 장려 캠페인
- 자원순환마을 조성 사업
서울시는 이러한 정책을 통해 안정적 매립 시설 확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고품질 자원회수로 순환경제 전환을 가속화하려 하고 있습니다.
최신 폐기물 감축 성과: 일회용 컵 및 종량제폐기물
제로웨이스트 서울 프로젝트는 일회용 컵 감량에도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2024년 1월부터 9월까지 서울시 다회용기 보급 및 캠페인으로 총 685만 개의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시 분야별 정보 메인. 구체적으로
- 장례식장 다회용기 도입(서울의료원·삼성서울병원 등) → 328만 개 감량
- 푸드트럭·축제 다회용기 도입 → 160만 개 감량
- 공원·체육시설 배달존 다회용기 도입 → 22만 개 감량
- 야구장(잠실·고척) 다회용기 도입 → 114만 개 감량(잠실 57만, 고척 예정)
아울러, 서울시의 전체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2022년 기준 하루 3,052톤이었으며, 이 중 약 30%인 850톤을 매립해 왔습니다. 그러나 직매립 금지에 대비해 소각 및 재활용을 확대하여 매립량을 줄이고 있습니다 Water Journal.
구분 | 기간 | 감축량/달성 실적 |
---|---|---|
종량제폐기물 감축 | ’24.1~8월 | 190톤/일 종량제폐기물 감축 |
일회용 컵 감량 | ’24.1~9월 | 685만 개 감량 |
자원순환마을 조성 지원 | 지속 | 주민 주도 자원 재활용·감축 활동 활성화 |
전통시장 제로웨이스트 캠페인 사례 분석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서울 연서시장·신영시장에서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을 진행하며 전통시장 환경 경영을 촉진했습니다. 180개 점포가 참여한 이 캠페인은 에코백·다회용기 지참 소비자에게 1천원 전통시장 쿠폰을 지급하여 시민과 상인이 함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 사전 사용 현황: 시장별 1점포당 일평균 일회용품 약 200개 사용 매일경제
- 캠페인 효과: 시장 상인회 조사 결과, 캠페인 당일 점포당 일회용품 사용량이 평균 200개에서 80개로 약 60% 감소
- 참여 주체: 전통시장 상인, 공단 직원, 이용 시민
이 사례는 전통시장이라는 지역 커뮤니티를 활용해 환경 행태를 개선한 대표적 모델로, 사업비용 대비 높은 효과를 보였습니다. 향후 정기적인 캠페인으로 확산할 경우 연간 수천만 개의 일회용품 감축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업 CSR 사례: CJ프레시웨이 ‘제로웨이스트-제로헝거’ 캠페인
CJ프레시웨이는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협업해 ‘제로웨이스트-제로헝거’ 캠페인을 전개하며, 음식물 쓰레기 감축과 기아 퇴치 기부를 연계한 독창적 모델을 구축했습니다. 2024년 4월 잠실 롯데월드 구내식당 ‘모리스 키친’에서 진행된 캠페인 성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항목 | 실적/성과 |
---|---|
참여 인원 | 2,924명 |
평균 잔반량 감축률 | 16% 감소 |
이벤트일 잔반량 감축률 | 35% 감소 |
연간 목표 감축량 | 음식물 쓰레기 95톤 절감 목표 |
캠페인 기간 동안 매주 화요일 ‘잔반드롭’ 이벤트를 운영하여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었으며, 잔반 절감액은 WFP 기아퇴치 기금으로 기부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식품외식경제. 이처럼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달성한 사례는 CSV(Creating Shared Value) 전략의 모범입니다.
국내 폐기물 관리 현황 및 정책 제언
2025년 기준 한국 전체 폐기물 생성량은 약 5,500만 톤으로 전년 대비 3% 증가가 예상됩니다 Goover. 이 중 생활폐기물, 전자폐기물, 플라스틱 폐기물이 주요 비중을 차지하며, 체계적 관리 없이는 환경 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큽니다.
정책 제언
- 지자체·민간 협업 강화: 전통시장·기업 사례처럼 지역 사회와 민간기업이 협업하여 ‘성과 기반’ 인센티브를 확대.
- 분리배출 인프라 확충: 스마트 분리배출기 도입 및 재활용센터 확대로 재활용률 향상 유도.
- 데이터 기반 모니터링: IoT·빅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폐기물 발생량 모니터링 체계 구축.
- 시민 교육 및 참여 확대: 학교·직장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제로웨이스트 인식 제고.
- 정책 지속성 확보: 중장기 목표 설정 및 예산 확보로 지속 가능한 감축 정책 유지.
표준화된 데이터 수집과 투명한 성과 공개는 시민 신뢰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순환경제 전환을 가속화하는 핵심 요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