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감축 현황 개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2024년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를 2023년 대비 약 100톤 감축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 약 170톤 절감효과와 동일한 수준으로, 국내 단체급식 업계에서 유례없는 규모다.
자체 예약제 운영, 메뉴 선호도 조사·잔반 특성 분석 등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운영 방식을 통해 잉여 공급량을 최소화한 결과이며, 제로 웨이스트 프로젝트와의 시너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제로 웨이스트 프로젝트 협업 성과
현대그린푸드는 2024년 6월 한국환경공단과 ‘친환경 급식사업장 운영 및 자원순환사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했다.
협업을 통해 단체급식 사업장 500여 곳을 대상으로 잔반 없는 급식소 조성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잔반 절감률과 포인트 적립 증가율을 기준으로 우수 사업장을 선정해 환경부 장관상과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을 수여했다. 이를 통해 사업장 단위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며, 전년 대비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 감소에 큰 기여를 했다.
잔반제로 포인트 시스템의 효과
2024년 도입된 ‘잔반제로 포인트’ 시스템은 식사 후 잔반이 전혀 남지 않은 이용객에게 NFC 인식기를 통해 포인트를 지급하는 인센티브 프로그램이다. 해당 포인트는 사내 카페나 임직원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참여 동기를 강화했다.
- 도입 사업장 수: 약 200곳
- 참여 인원: 약 20,000명
이를 통해 평균 잔반 발생량이 기존 대비 15~20% 감소하는 등 실질적 성과가 확인되었으며, 경제적 보상과 친환경 행동이 연계될 때 실천률이 크게 향상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저탄소 메뉴 도입 및 식물성 단백질 활용
단체급식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현대그린푸드는 월 2회 저탄소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일반 육류 대비 탄소 배출량이 현저히 낮은 식물성 단백질(미트볼, 함박스테이크, 채식 교자 등)을 활용한 101종의 메뉴를 자체 연구 조직에서 개발하여 급식에 적용 중이다.
해당 메뉴는 맛과 영양을 동시에 만족시키면서도, 연간 약 X톤의 탄소 배출 절감 효과를 낼 것으로 추산된다.
친환경 처리기 설치와 탄소 배출 절감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 저감을 위해 사업장별 친환경 음식물 처리기 설치도 확대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처리기 도입으로 음식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41%**가량 절감했으며, 이는 단순 감량 외에도 현장별 에너지 사용 효율화 효과를 동반했다.
디지털 전환 전략: AI 피플카운팅 및 자동 메뉴 구성
최신 디지털 전략의 일환으로 2025년 초 AI 피플카운팅 서비스를 구내식당에 도입했다. AI 카메라를 통해 코너별 대기 인원 수를 실시간 집계·앱으로 공지함으로써, 분산 배식을 유도하고 잔여 식품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한다.
또한, 사업장별 월별 잔반 데이터를 분석하여 자동 메뉴 구성 프로그램을 2025년 중 도입할 계획으로, 머신러닝 기반 예측 모델을 활용해 수요와 선호도를 정밀 예측할 예정이다.
데이터 요약 표
지표 | 수치 | 단위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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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 감축량 | 100 | 톤 | 2023→2024 비교 |
CO₂ 저감 효과 | 170 | 톤CO₂-eq | 감축량 환산치 |
잔반제로 포인트 도입 사업장 수 | 200 | 곳 | NFC 시스템 적용 사업장 |
잔반제로 참여 인원 | 20,000 | 명 | 사원증 태그 기반 집계 |
저탄소 메뉴 종류 | 101 | 종 | 식물성 단백질 활용 메뉴 |
처리기 설치에 따른 탄소 배출 절감 | 41 | % | 설치 전후 비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