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개요
‘Toko Cura’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세리부 제도(Kepulauan Seribu)의 소규모 상점을 대상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Reuse & Refill” 매장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Divers Clean Action(DCA)에서 개발·운영하며, 독일 연방경제협력개발부(BMZ)와 독일국제협력공사(GIZ)의 지원을 받아 2019년부터 시범 시행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식용유, 세제, 샴푸 등 일상 필수품을 다회용 용기에 담아 구매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소비자 및 소매점이 플라스틱 폐기물을 근본적으로 줄이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 해양 쓰레기 현황
인도네시아는 연간 약 680만 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배출하며, 이 중 약 62만 톤이 하천과 강을 통해 해양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2017년 대비 2025년 해양 투입량은 30% 증가한 약 78만 톤으로 예측됩니다.
- 문제점: 세리부 제도는 관광객과 현지 어업 활동이 집중된 구역으로, 관리되지 않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해양 생태계를 위협합니다.
- 국가 정책: 2018년 발효된 ‘해양 플라스틱 관리 국가 액션 플랜’은 2025년까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70% 감축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Toko Cura 비즈니스 모델 분석
DCA는 Toko Cura를 통해 소비자 행동 변화와 지역 상인 연계라는 두 축으로 운영합니다.
- 매장 파트너십
- 프라마카섬, 하라판섬, 켈라파섬 등 총 5개 섬에서 현지 잡화점 10개 업체를 파트너로 확보
- 각 상점은 기존 일회용 파우치·용기 대신 다회용 유리·플라스틱 용기를 비치
- 제품 공급망
- 스타트업 ‘Kecipir’(식용유), ‘Hepi Circle’(세제)와 협업, 도매가 공급으로 파트너 이윤 보장
- 물류비 절감을 위해 북자카르타 항구까지 무료 배송 지원
- 교육·홍보 전략
- WhatsApp, Facebook 등 소셜 미디어 활용
- 청년 네트워크를 통한 워크숍·시연회 개최
주요 성과 및 데이터 인사이트
Toko Cura 도입 후 6개월간 수집된 주요 지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파트너 매장 | 위치 | 월간 리필 건수(회) | 추정 플라스틱 저감량(kg) |
---|---|---|---|
Ibu Fatimah 잡화점 | 프라마카섬 | 1,200 | 360 |
Ibu Edah 잡화점 | 하라판섬 | 950 | 285 |
Pak Saini 매장 | 켈라파섬 | 1,500 | 450 |
Syakirah Badriah 매장 | 프라마카섬 | 800 | 240 |
Smiling Coral Indonesia | 하라판섬 | 1,100 | 330 |
총합: 월간 5,550회 리필, 약 1,665kg 플라스틱 용기 배출 저감
위 데이터는 파트너 매장별 리필 건수와 평균 일회용 용기(0.3kg) 중량을 기준으로 산정하였습니다.
지속가능성 및 확장 전략
- 수익 모델 강화: 다회용 용기 구매시 초기 보증금 제도 도입, 장기적 비용 이점 강조
- 브랜딩 개선: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로 시각적 매력 강화
- 기술 도입: 모바일 앱을 통한 리필 잔여량 조회, 디지털 스탬프 적립 시스템 구축 검토
- 확장 가능성: 세리부 제도 외 자카르타 인근 리버프론트 지역 및 발리 등 관광지로 단계적 확대
도전과제 및 해결 방안
- 소비자 인식 전환 어려움: 일회용의 편리함 대체
- ▶ 캠페인 강화: 현장 이벤트·체험 부스 운영
- 위생 우려: 리필 용기 위생 관리
- ▶ 정기 소독 서비스: DCA가 주 1회 전문 세척·검수
- 가격 경쟁력: 대체 포장 대비 단가 상승
- ▶ 정부·NGO 보조금: 초기 보조금 및 공공 인프라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