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라 충격 이후 2025년, 스테이블코인 규제-CBDC 경쟁 구도 총정리

리브라가 촉발한 규제 드라이브 2019년 6월 메타(당시 페이스북)가 ‘리브라’(후에 디엠) 계획을 공개하자마자 주요 7개국(G7)은 전격적으로 태스크포스를 꾸려 대응에 착수했다. 같은 해 10월 G7 보고서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GSC)이 기존 통화 시스템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고, 뒤이어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국제기준 수립을 촉구했다. 이에 금융안정위원회(FSB)는 2020년 10가지 고위급 권고안을 발표해 “GSC 유통은 각국 규제·감독 요건을 충족할 … Read more

가상화폐 vs.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규제·투자 포인트 종합 분석

비트코인으로 본 가상화폐 시장 동향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낳은 비트코인은 탄생 15 년 만에 ‘2 조 달러 자산’으로 성장했다. 2025년 6월 22일 기준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약 2.04 조 달러로, 전체 암호화폐의 65% 안팎을 차지한다. 글로벌 ETF 자금 유입·반감기 효과가 겹치면서 1BTC당 가격은 10만 달러를 오르내리는 고점 박스권을 형성 중이다. 하루 평균 거래대금도 650억 달러 이상을 … Read more

CBDC 연구 가속화, 스테이블코인이 부른 ‘디지털 통화 지각변동’

스테이블코인의 급성장: 2,500억 달러 시장의 구조 지난 12개월 동안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1,610억 달러에서 2,503억 달러로 55% 이상 증가했다. 특히 USDT(테더)는 156 억 달러어치가 추가 발행되며 시장점유율 62.16%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규제 친화적 성격의 USDC(서클)는 24.28%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이는 총 유통량의 86%가 두 종목에 집중됐음을 의미한다. 스테이블코인 유입액은 하루 평균 700억 달러로, 2024년 말 1,310억 달러 … Read more

글로벌 CBDC 동향 분석: 기관용이 주도한다

CBDC 연구 확산: 2025년 현황 2025년 6월 기준, 전 세계 134개국 (전 세계 GDP의 98%)이 CBDC를 연구·개발 중이다. 2020년 5월 35개국에 불과하던 수치가 불과 5년 만에 네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이 가운데 66개국은 시제품 개발·파일럿·출시 단계에 들어섰고, G20 국가 대부분이 이미 고도화 단계에 진입했다. 이러한 폭발적 확산은 중앙은행 간 정보 공유 체계인 BIS 이노베이션 … Read more

예금 토큰과 CBDC, 한국은행 ‘프로젝트 한강’ 디지털 머니의 미래

예금 토큰의 바우처 기능: 복잡한 행정 절차를 단숨에 줄이다 예금 토큰(tokenized deposit)은 시중은행 예금 잔액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토큰으로 전환한 뒤, 토큰에 ‘조건부 지급(바우처)’ 속성을 직접 코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지역화폐·상품권 사업과 결정적으로 구별된다. 한국은행이 최근 진행 중인 바우처 시범 사업은 문화·교육·복지 카테고리별 사용할 금액 한도를 스마트 계약에 미리 입력해 두고, 사용자가 편의점·온라인몰 등에서 … Read more

한국은행 CBDC 실거래 테스트: 예금 토큰이 여는 디지털 결제의 새 지평

프로젝트 한강 개요와 실거래 구조 2025년 4월 1일~6월 30일 진행 중인 ‘프로젝트 한강’은 한국은행(BOK)·금융위원회·금감원이 공동 추진하는 국내 첫 실거래 기반 CBDC(기관용) 테스트다. 7개 시중은행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10만 명을 모집했고, 참가자는 모바일 뱅킹 앱에서 원화 예금을 예금 토큰으로 즉시 전환해 편의점·대형마트·온라인 쇼핑몰·커피숍·서점·배달 앱 등에서 QR 결제한다. 결제 단계에서 발생하는 최종 정산은 기관용 CBDC 계좌 간 실시간으로 … Read more

CBDC, 디지털원화의 현재와 미래

CBDC란 무엇인가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는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유통하는 ‘디지털 형태의 법정통화’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은행법에 따라 지폐·주화와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지며 한국은행만이 발행권을 독점한다. 본질적으로 화폐가치·지급능력은 종이 화폐와 동일하지만, 디지털 네이티브 형태라는 점이 다르다. 특히 한국 통화시스템은 ‘민간화폐(은행예금)’와 ‘법정화폐(현금·지급준비금)’가 공존하는 이중 통화체제로 설계돼 있다. 모바일뱅킹 계좌이체처럼 겉보기엔 즉시 결제되는 거래도 실제로는 다음 영업일, 은행들이 한국은행 당좌예금(지급준비금)을 이용해 최종 … Read more

글로벌 CBDC 최신 동향: 주요국 프로젝트 비교 분석

중국 e-CNY: 상용화를 향한 가속 페달 중국 인민은행(PBoC)은 e-CNY를 ‘디지털 탄화권’으로 육성하며 2025년 6월 기준 누적 거래액 7조 위안(약 9,900억 달러), 개인 지갑 1억 8,000만 개를 돌파했다. 이는 1년 전보다 거래 규모가 네 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샤먼·충칭 등 신규 8개 성·시에 파일럿이 확장됐고, 춘절 소비쿠폰·통행료 결제·공공요금 등 일상 결제 영역으로 파고들었다. 중국은 또한 BIS … Read more

CBDC 예금토큰 시범사업, 결제 생태계의 게임체인저가 될까?

예금토큰 개념과 글로벌 동향 예금토큰(deposit token)은 상업은행 예금을 블록체인 상에서 1:1로 토큰화한 디지털 머니다. 발행 주체가 규제 하에 있는 은행이라는 점에서 스테이블코인보다 신뢰도가 높고,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소유하는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와도 구별된다. 2023년 싱가포르 통화청(MAS)의 프로젝트 가디언(Project Guardian) 과 JP모건 온익스(ONYX)의 다국적 실험은 예금토큰이 스마트계약·자본시장 결제에서 즉시 결제·자산토큰 교차결제(cross-asset payment)를 실현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세계경제포럼(WEF)과 국제결제은행(BIS)이 2025년 … Read more

CBDC 예금토큰 시범사업 분석: 결제 혁신과 스마트 바우처의 미래

CBDC 예금토큰이란? 등장 배경과 기술적 구조 CBDC 예금토큰(Deposit Token)은 사용자가 상업은행 앱에서 자신의 예금을 블록체인 기반 토큰으로 전환해 실시간 결제에 활용하도록 설계된 ‘은행계 디지털화폐’다. 한국은행은 2025년 4~6월 10만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시범사업을 실시하며, 분산원장(프라이빗 블록체인)·스마트 계약·토큰화 기술을 결합해 통화 공급 정책과 민간 결제 인프라 사이의 ‘브리지’ 역할을 검증하고 있다. 예금토큰은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유통하는 리테일 CBDC와 … Read more